주말 북한산 산행 다녀오면서 바로 은평구 역촌동 솔밭식당으로 직행~^^
5시부터 영업 시작이시라 천천히 걸어가면 시간이 맞겠더라구요.

아니나 다를까?   이제 막 영업준비를 하고 계시더군요.

인사 드리고 시원하게 맥주 한잔씩하고 있는데 주문한 모듬 나와주십니다.

코로나로 9시까지만 영업을 해서 매출이 주셨다고,,, 이번주부터 거리두기가 완화되었으니

다시 손님들이 많이 찾으시지 않을까 싶네요.

우리는 일찍 시작해서 일찍 파했지만 늦게 오신는분들도 있고 하니 말이죠.

같은 자리에서 20년 넘게 장사를 하셨는데 긴 시간 아이들 다 공부 시키고 하셨다고 하시더군요.ㅎ

먼저 하얀살 굽고 연한살,볼살도 이어서 구워줍니다.

산행후라 약간 출출하기도 해서 그런가 고기맛이 꿀맛입니다.

술도 술술 들어가고 말이죠.

결국 과음을 하고 말았지만 정말 맛나게 고기맛을 제대로 즐겼네요.

소주4병, 맥주1병 둘이서 간만에 많이 마셨네요 ㅎㅎ

덥다,, 덥다 하여도 여름이 가고 가을이 깊어가는게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밤송이도 떨어지는걸 보니 추억이 얼마나 남지 않은거 같기도 하고 말이죠.

코로나19로 이번 추억은 어떻게 시골은 갈수나 있을려나 싶기도 하지만 계절은 어김없이 자신들이 시간을 찾아가고 있네요.    주말 늦잠까지 그리고 오후에 한가롭게 주말농장 다녀왔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야외활동 잘못하는데 한가로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좋습니다.

아스파라거슨는 제법 잘 자랐네요.

1년생인데 내년에는 제법 통통한걸로 수확이 가능하겠지요.

씨앗 발아가 힘들어서 그렇지 한번 자라를 잡으면 뿌리 뻗힘도 좋고 그곳에서 또 새로운 줄기들이 올라오니 금방 번식을 하지 싶습니다.

고추는 익어가고 고구마는 조만간 수확을 할 수 있을거 같고,,, 어째 이런 구도로 사진을 찍으니 아주 풍성해 보이는 고양시 서오릉 주말농장 모습입니다. ㅎㅎ

아주 튼튼하고 실하게 자라는 파스닙입니다.

줄기도 먹을 수 있을려나?  한번 검색해봐야겠습니다.

옹기종기 심었는데 서로 엉키는거 같아서 너무 성한 줄기들은 잘라줬습니다.

분식집 멸치국수 대신에 비빔밥 언제나 맛나다는~ㅎㅎ

가끔 분식집에서 라면,국수,비빕밥 먹는데요~

제가 자주 가는 멸치국수집에서는 멸치국수도 맛나지만,,,

비빕밥도 상당히 훌륭하다는~ㅎㅎ

그래서 둘이가면 한명은 멸치국수, 한명은 비비밥 시켜서

둘다 맛보는~ㅎㅎ

혼자서 둘다 먹기는 힘들잖아요.

음,, 오늘 점심으로 먹은건데,,

보니까 또 먹고 싶네요~ㅎㅎ